[당산] 부산낙지골 낙지 점심 메뉴 추천 백반집 선유도 맛집 혼밥

오며가며 지나가다 자주 본 곳인데, 한번 가보자 해서 온 곳입니다.

간판에 있는 35년 전통이 되게 눈에 띄네요.

여러가지 메뉴를 먹을 수 있는 백반집입니다.

 

 

부산 낙지골

가게 외관만 봐도 딱 맛집 느낌이 나네요.ㅎ

저희는 점심에 방문하였지만 저녁에는 어르신들이 약주하시러도 많이 오시는 것 같고, 술 한잔 오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역시나 백반집 답게 메뉴가 엄청 다양했어요.!

모든 반찬은 직접 만드신다고 하니 더욱 더 신뢰가 가네요.

가게 내부가 협소해 보이지만 2층도 있다는 사실!!

2층은 좌식으로 앉을 수 있고 1층은 전부 테이블이였어요.

혼밥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보였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낙지정식 2인에 고등어구이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낙지정식은 2인이상 주문가능한 메뉴라고 하네요. 낙지정식의 금액은 10,000원입니다.

손님이 많아 주방이 매우 바빠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담음새가 깔끔하진 않지만 낙지도 많고 야채도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음식을 내어 주시면 저희가 끓여먹는 방식이였어요.

낙지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에도 좋고 간 해독 기능도 있다고 해요. 심지어 나쁜 콜레스테롤도 낮춰 준다고 하니 안먹을 이유가 없죠!

낙지볶음과 함께 나온 고등어 구이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금액은 10,000원입니다.

혼밥하러 오시는 분들의 거의 생선구이를 많이 드시더라구요.!

고등어 구이 한개를 주문했는데 양도 많고 노릇하게 잘 구워진것 같아요.

간이 조금 세긴 했지만 밥반찬으로 제격이였습니다.!

고등어는 불포화지방산인 EPA, DHA가 풍부해서 두뇌건강에도 좋고 피부노화 방지에도 좋다고 해요.! 

칼슘도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에게 굉장히 좋은 음식이에요.!

메인 음식이 나오고 반찬들이 나오더라구요.

미역국, 오이무침, 김치, 숙주나물 무침, 파래무침, 총각무가 나왔어요.

반찬이 그날그날 다르게 나온다고 하니 집밥을 먹고 싶을 때 오면 좋겠더라구요.

자취생이라 집밥이 항상 그립답니다 ㅜㅠㅠ

직접 하신 반찬이라 맛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 센 편이더라구요.

그치만 본래 반찬이 밥이랑 같이 먹는 것이니 간이 조금 세면 어때요.! 맛만 있으면 되죠.ㅎ

지글지글 보글보글

낙지볶음을 비벼 먹을 수 있도록 대접을 주시더라구요.

미역국은 국그릇에 거의 가득 담아 주셔서 밥에 낙지볶음을 비벼서 미역국 한입 호로록 먹으면 꿀맛이더라구요.!

미역국의 간은 삼삼한 편이였어요.! 

밥을 비비기 전에 뜨거운 흰 쌀밥에 고등어 한점이랑 같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엇어요.!!

냄새가 베길까봐 집에서 생선을 구워먹을 생각조차 못하는데 이럴때 맛있게 먹어줘야죵!ㅎ

낙지볶음을 넣어서도 같이 비벼 먹었는데 낙지가 큼지막해서 씹는 맛도 있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괜찮았어요.!

맛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었던 집밥 느낌의 식당에서의 기분좋은 한끼였습니다.

또 집밥 먹고 싶을 때 방문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