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베이글 연예인들도 반한 화덕으로 구운 겉바속쫄 캐나다 몬트리올 방식의 대표주자 코끼리 베이글 오픈런 후기
안녕하세요. 캘리포니아전자두뇌입니다.
오늘은 서울 3대 베이글 맛집 중 하나인 코끼리 베이글 본점에 다녀왔어요.
원더걸스 안소희님이 소식좌임에도 코끼리 베이글에서 긴웨이팅을 하고 10만원어치 베이글을 구매하는 영상을 보고 얼마나 맛있을지 너무 궁금해서 찾아봤죠.
평일 오전부터 웨이팅을 해도 빵을 구매하지 못했다는 분들도 계셔서 걱정했지만 한껏 기대를 안고 방문해보았습니다.
자세한 후기 알려드릴게요~!
코끼리 베이글
제가 방문한 지점은 영등포 본점이고, 이외에도 성수동과 한남동에 지점이 있어요.
영등포구청역 3번 출구 도보 450m, 당산역에서는 도보 17분, 선유도역에서는 도보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8시 30분 ~ 오후6시 30분입니다. 하지만 베이글이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오전 9시가 조금 넘는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밖에는 7명, 매장 안에는 6명 정도 대기하고 계셨어요.
보통 8시 30분 전부터 빵을 구매하려고 몇십명이 대기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코끼리 베이글은 구매할 때, 개수제한이 있어요.
평일엔 품목당 3개씩, 전체 15개까지, 주말엔 품목당 3개씩, 전체 8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고 해요.
단, 샌드위치는 개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매장이 혼잡해서 6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따로 안내해주시는 직원분들이 없어서 밖에서 기다리다가 안에 사람이 좀 빠졌다 싶으면 눈치껏 매장에 들어가서 기다렸어요.
제 앞에 9분 정도 계셨는데 30분 정도 웨이팅한 것 같아요.
코끼리 베이글은 블루리본 서베이와 식신 스타 레스토랑 수록된 맛집이라고 해요.
블루리본 서베이란? 2005년 국내 최초로 발행한 국내 맛집 가이드로 그 해 11월 가이드북으로 일반인 평가자와 음식 전문 평가자들이 국내에 있는 맛집을 탐방하거나 직접 가봤던 맛집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방식으로 리본 1개, 리본 2개, 리본 3개를 주고있다.
식신 스타 레스토랑은? 식신 서비스의 실제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최대 1스타부터 3스타까지의 스타 레스토랑 가이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사용자의 입맛에 맞춰 한식, 중식, 일식, 이탈리안, 프렌치, 스페인, 타이, 베트남, 지중해, 배지테리언, 나이트라이프 등 폭넓은 분류의 스타 레스토랑 가이드를 제공한다.
크림 치즈 생크림 베이글은 오전 10시 30분이후에 판매하고 있어서 아쉽게도 구매하지 못했어요ㅠ
코끼리 베이글은 캐나다 몬트리올 방식으로 화덕에서 참나무 장작으로 구워 깊고 구수한 향뿐만 아니라 훨씬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베이글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지만 튀기지 않고 화덕에서 굽는 방식이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굽는 것이 특징 이에요.
매장 내에서 대기하면서 빵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있어 지루하지가 않더라고요.
커피와 베이글 샌드위치, 치아바타도 판매하고 있네요.
결재를 하신 분들은 커피/샌드위치는 매장 입구쪽에서, 베이글은 매장 밖에서 대기해주시면 된다고 하네요.
베이글들은 텅텅비어있고, 베이글 샌드위치와 치아바타 종류만 몇가지 남아있네요 ㅠㅠ
주방에서 베이글을 계속 굽고 있지만 화덕이다 보니 생산속도가 늦는 것도 있지만 손님들이 많아 구매속도를 못따라 오는 느낌 이였어요.
코끼리 샌드위치와 앙샌드 비스킷도 있고요.
갈릭 퐁당, 어니언 마요, 스모크 등심, 무화과 콩포트도 판매하고 있어요.
베이글 메뉴만 알려드리자면,
- 트리플 치즈 베이글
- 올리브 치즈 베이글
- 베이컨 레드페퍼 베이글
- 호두 크랜베리 베이글
- 플레인 베이글
- 버터솔트 베이글
- 썬드라이 토마토 베이글
- 시금치 베이글
- 바질 베이글
코끼리 베이글 보관방법은? 하루 안에 드실 경우에는 실온보관으로, 하루 이상 보관 후 드실 경우에는 냉동보관
코끼리 베이글 보관 후 맛있게 먹는 방법은? 자연해동(20-30분) 후 에어프라이어나 오븐토스터기에 살짝 구워먹거나 기름 없이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면 된다고 해요.
참고로 전자레인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하네요.
플레인 베이글이 먹고 싶었지만 품절이라 판매하고 있는 베이글들을 종류별로 조금씩 구매했어요.
빵을 구입하고 갓 나온 베이컨 레드페퍼 베이글의 향이 진동을 하길래 바로 뜯어서 먹어버렸답니다.ㅎ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촉촉하면서 쫄깃 쫠깃한게 너무 맛있었어요.
베이컨도 큼지막하게 들어있어 짭짤하면서 씹는 맛도 좋고 레드페퍼에 매콤한 향이 더해져서 더욱 맛있더라고요.
갓 나온 빵이라 찔깃한 맛이 덜했지만 포장한 빵들을 따로 먹을 때에는 데워주고 한김 식혀준 후 먹었더니 딱 제가 원하는 찔깃하면서 쫠깃한 식감이라 더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어느정도 밀도가 있고 담백해서 아주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트리플 치즈와 버터 솔트 베이글, 베이컨 레드페퍼 베이글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특히 버터 솔트 베이글은 완전히 데워서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겉만 살짝 데워서 버터의 식감을 살려서 먹는게 더 맛있더라고요.
남아있는 빵종류가 많지 않고, 크림 치즈 생크림 베이글도 먹지 못해 아쉬웠지만 베이글을 먹어보고 나니 또 방문해야 될 것 같았어요.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을 먹지 못해 아쉬웠던 후기였습니다.ㅠ